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인 교촌치킨의 일부 가맹점이 최근 배달비를 33%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이 배달비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만6000원짜리 '교촌오리지날' 한 마리를 시키면 치킨값의 25%를 배달비로 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교촌 본사는 배달비에 대한 본사의 권한이 없다고 해명했다. 일부 가맹점이 배달비를 인상한 것은 맞지만 가맹점이 배달비를 올리겠다고 본사에 통보를 하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
앞서 지난해 7월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에서 배달비를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렸고, 2018년에도 배달비 2000원을 별도로 도입해 사실상 치킨 가격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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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오른다니, 이제 진짜 치킨은 서민음식이 아닌 것 같다”, “최악이다. 내릴 생각은 안하고 올리기만
하니 정말 싫다”, “올린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또 올리다니, 포장으로 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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